약물 방출 스텐트, 식약청이 집중지원

입력 2010-07-29 15:01
[쿠키 건강] 심혈관용 약물방출 스텐트(DES)의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식품의약품안전청이 국내 제조업체를 지원한다.

식약청은 29일 ‘첨단기술 의료기기’로 지정된 약물방출 스텐트의 국내 개발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식약청 홍충만 연구관은 “DES는 올해 초 첨단기술 의료기기로 지정된 이후 지금까지 약물방출 스텐트 연구 및 개발 중인 국내 제조업체를 위해 전담 허가도우미를 지정하는 등 행정 및 절차적 지원을 제공해 왔다”면서 향후 추가 지원 사항이 있을 경우 지원하겠다는 뜻이라고 밝혔다.

현재 국내 약물방출 스텐트 시장은 64개 허가품목 모두 외국제품이다. 특히 2009년 의료기기 수입실적 통계자료(한국의료기기산업협회)에 따르면 스텐트가 소프트 콘택트렌즈(약 60백만 달러)보다 많다(약 93백만 달러).

스텐트의 종류는 심혈관용이 대부분이며(63%) 그 중 약물방출 스텐트(DES)가 전체 수입액의 50%를 차지했다.

한편 홍 연구관은 “최근 스텐트가 체내에서 녹아 없어지는 첨단 스텐트도 이번 식약청의 지원 대상에 포함될 수 있다”고 밝혔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제휴사 / 메디포뉴스 김준호 기자 jkim30@medical-tribun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