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대혈 추출 줄기세포 이용…미숙아 주요 사망 원인 해소 기대
[쿠키 건강] 메디포스트는 폐질환 줄기세포치료제 ‘뉴모스템(Pneumostem)’의 개발을 위한 임상시험 승인을 식품의약품안전청으로부터 획득했다고 29일 밝혔다.
뉴모스템은 미숙아의 기관지폐이형성증 치료를 목적으로 하는 폐질환 치료제로, 폐조직을 재생시키고 염증소견을 개선시키는 효과가 클 것으로 메디포스트 측은 기대하고 있다.
이 치료제는 제대혈(탯줄 내 혈액)에서 추출한 간엽줄기세포를 이용하는 점이 특징으로, 지난 27일 식약청에서 임상시험을 승인받았다.
메디포스트 관계자는 “이번 임상시험 승인으로 미숙아 사망과 합병증의 주요 원인이었던 기관지폐이형성증 환아를 대상으로 뉴모스템의 안전성과 유효성을 증명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뉴모스템은 지난 2008년 치료용 조성물 관련 국내 특허를 획득한 데 이어, 보건복지부에서 주관하는 ‘보건의료연구개발사업’에서 ‘신약 비임상·임상시험 지원 과제’에 선정돼 2년간 연구비를 지원받고 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이영수 기자 juny@kmib.co.kr
메디포스트, 폐질환치료제 뉴모스템 임상 승인
입력 2010-07-29 10: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