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건강] 청소년 수련시설이 위생관리 수준이 전반적으로 향상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식품의약품안전청은 최근 3년간 매년 실시한 수련시설 위생 점검 결과를 분석·평가한 결과, 미흡시설 비율이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식약청에 따르면 청소년 수련시설 위생관리 미흡시설 비율은 ▲07년 30.8%(133/41) ▲08년 8.6%(267/23) ▲09년 8.0%(335/27)▲10년 1.5%(453/7)로 줄었다.
식약청은 지난 5월부터 전국 청소년 수련시설 453곳, 주요 관광지 주변 음식점 1472곳 등 총 2070곳의 위생 상태를 특별점검 하고, 식품위생법 기준에 미흡한 7개 수련시설과 24개 음식점 등 31곳에 대해 개선조치와 영업정지, 과태료 등 행정처분을 한 바 있다.
아울러 지하수를 사용하는 130개 시설의 수질 검사를 실시해 부적합한 4개 시설에 대해서는 시설개수 등의 개선조치를 하도록 했다고 식약청은 설명했다.
식약청 관계자는 “불량 위생관리 시설에 대해서는 식품위생법에 따른 행정처분과 함께 지적사항이 개선될 때까지 특별관리대상으로 지정해 지속적인 관리와 위생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박주호 기자 epi0212@kmib.co.kr
청소년 수련시설 위생관리수준↑
입력 2010-07-29 10: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