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 사상 최대 분기실적 ‘또’ 경신

입력 2010-07-27 16:45
자체개발 바이오시밀러 매출실적 속속 반영

[쿠키 건강] 셀트리온이 429억원의 매출액과 300억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한 2010년 2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당기순이익은 291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1분기 대비 매출액은 23%, 당기순이익은 58% 각각 증가한 것으로, 사실상 분기별 최대 실적을 경신했다고 회사측은 밝혔다.

셀트리온은 지난해 4분기부터 시작된 바이오시밀러 제품에 대한 매출실적이 올해 본격화되면서 1분기에 이어 2분기에도 매출과 수익성이 더욱 증가한 실적을 달성했다고 공시했다.

특히 2분기 이익률은 1분기보다 더 높은 70%의 영업이익률과 68%의 순이익률을 달성했으며, 영업이익이 300억원에 육박하는 등 국내 상장사 중 최고 수준의 수익성을 시현했다.

셀트리온 서정진 대표이사는 “높은 수익성과 탁월한 실적을 통해 바이오시밀러 산업의 잠재력을 셀트리온이 현실화하고 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이러한 실적을 토대로 바이오시밀러 개발을 한층 가속화해 업계 선도자로서의 지속적인 성장과 높은 수익성을 유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셀트리온은 전세계 120여 개 국가에 이르는 글로벌 판매망 구축을 완료했으며 개발 중인 바이오시밀러 제품들에 대한 본격적인 글로벌 임상을 순조롭게 진행하고 있다. 또한 생산 설비 인프라 측면에서도 연내로 추가 9만 리터의 설비가 완공되는 등 생산설비, 판매망, 제품개발 등 전세계 바이오시밀러 시장 선점을 위한 계획을 일정에 맞춰 이상 없이 진행 중에 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박주호 기자 epi021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