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서비스 개선사업 집행실적 ‘부진’

입력 2010-07-26 15:47
[쿠키 건강] 복지서비스 전달체계를 개선키위해 지난 한 해 매우 다양한 사업이 추진됐지만 추진에 비해 실적은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국회예산정책처는 최근 발간한 ‘2009회계연도 결산중점분석’을 통해 보건복지부 2009년도 복지서비스 전달체계 개선관련 주요사업 결산현황을 분석한 결과 보건복지콜센터사업의 경우 특별한 이유없이 성과지표 목표치를 낮게 설정, 형식적으로 목표대비 실적을 부풀렸고, 예산이 부족해 예비비를 추가로 지출한 주민서비스포탈운영사업은 지출한 예비비에 비해 불용액이 과다발생했다고 밝혔다.

또 예산정책처는 희망복지129센터 설치사업 집행실적이 저조해 예산현액 5,979백만원에서 4,432백만원만 집행해 실적집행률이 74.1%에 머물렀다. 불용액은 1,171억원으로 예산현액 대비 19.6%로 나타났다.

사회복지통합관리망 구축 및 운영사업 또한 집행실적이 저조했다. 예산현액 281억원 중에서 182억원만을 실집행해 64.7%의 실집행률을 보였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조규봉 기자 ckb@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