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웨이 공동주최···소외계층 어린이 300여명, 모의정상회담 진행
[쿠키 건강] 오는 11월 서울에서 열리는 G20 정상회의를 앞두고 국내 소외계층 어린이들의 시각으로 바라본 어린이 G20 정상회의가 세계 시민교육을 위한 다문화캠프의 일환으로 개최된다.
국제백신연구소(IVI, International Vaccine Institute)는 다국적기업 암웨이가 후원하는 ‘아이사랑 원바이원 어린이가 건강한 세상 만들기’ 사업의 일환으로 세계시민교육캠프를 오늘(26)부터 28일까지 강원도 횡성 소재 현대성우리조트에서 진행할 예정이다.
이 캠프에서는 전국 18개 복지관에서 선발된 300여명의 저소득층 및 다문화가정 어린이가 참가, 다문화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자신보다 어려운 환경에 처한 개발도상국 어린이들의 상황을 자연스럽게 인식하고 세계시민으로서의 역할을 다짐해보는 기회를 갖게 된다.
특히 3~6학년으로 구성된 참가 어린이들은 G20 국가들을 대표해 질병으로 고통 받는 개발도상국 어린이들의 생명을 살릴 수 있는 아이디어를 발표하고 빈곤과 환경오염문제 등에 대한 해결책을 제시하는 체험행사와 포스터 및 슬로건 제작 등을 진행한다.
또 오카리나 연주, 재즈댄스, 어린이 난타 등의 공연과 수중올림픽 등 다양한 문화 및 스포츠 활동도 병행돼 소외계층 어린이들에게 소중한 추억이 될 전망이다.
IVI 손미향 자원개발마케팅본부장은 “소외계층 아이들이 IVI 본부를 방문해 개도국 아이들의 상황을 설명해주면 흔히 ‘나도 커서 저 아이들을 돕고 싶다’는 꿈을 말하는 것을 보면서 이 캠프를 준비했다”며 “그동안 주위로부터 도움을 받아온 국내 저소득층 및 다문화가정 어린이들이 세계시민으로서 자기보다 더 어려운 처지의 개발도상국 친구들을 도울 방법은 무엇인지 생각해보고 깨닫는 뜻 깊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조창연 의약전문기자 chyjo@kmib.co.kr
국제백신연구소 ‘어린이 G20 글로벌캠프’ 개최
입력 2010-07-26 10: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