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건강] 건국대학교병원 노동조합은 21일과 22일에 걸쳐 실시한 건국대학교병원 노동조합의 조직변경 찬반투표 결과, 찬성 783표, 반대 52표로 조직변경 안건에 대해 가결했다.
이로써 그동안 민주노총 소속의 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이하 보건의료노조)에 소속됐던 건국대학교병원 노동조합은 조합원들의 투표 결과에 따라, 보건의료노조를 탈퇴하고 한국노총 산하 의료산업노조연맹으로 소속을 옮기게 된다.
건국대학교병원 정경섭 지부장은 “그동안 보건의료노조의 정치파업과 같은 정치적 행보에 차출되는 것에 대해 조합원들이 큰 부담을 느꼈다”면서 “정치적인 명분보다 실질적인 근로환경 개선 등 조합원들의 권익을 지켜내고, 현장 중심의 노동조합으로 탈바꿈할 것”이라고 밝혔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이영수 기자 juny@kmib.co.kr
정치 파업 동원에 부담…건국대병원 노조, 민주노총 탈퇴
입력 2010-07-23 08: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