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학교치과병원 공공의료 사업 강화 천명

입력 2010-07-22 17:13

김명진 신임병원장, 기자간담회 통해 ‘취약계층 무료진료 및 대외경쟁력 강화 위해 분원 설립’ 강조

[쿠키 건강] “서울대학교치과병원이 미래 선도적인 치과병원으로 재도약하기 위해 환자 중심의 진료를 제공하고 학생들의 임상교육과 임상연구도 선도하도록 혼신의 노력을 다할 것입니다.”

제3대 서울대학교치과병원장에 김명진 신임병원장이 임명됐다.

김명진 신임치과병원장 22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앞으로 2년간 임기 내에 서울대학교 치과병원을 이끌어갈 경영목표를 발표했다.

이 자리에서 김 신임치과병원장은 서울대학교치과병원이 국가중앙치과병원의 역할 및 공공의료를 강화할 것을 천명했다.

이를 위해 강서구 노원구 등 서울 지역 내 취약계층을 위한 무료진료 및 후원 사업, 휘귀 난치성 구강질환에 대한 연구 사업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또 대외 경쟁력 강화를 위해서는 관악캠퍼스에 첨단치과의료센터를 건립할 계획이며 오산에 치과병원 분원을 서울대학교병원 분원 건립과 함께 연계해 추진할 예정이다.

한편 서울대학교치과병원은 앞으로 2년간 병원을 이끌어 갈 핵심 보직인 진료처장에 보철과 허성주 교수를 임명했고, 신임 기획조정실장에는 치과교정과 백승학 교수가, 교육연구실장에는 구강악안면외과 최진영 교수가, 홍보실장에는 구강내과 정진우 교수가 각각 임명됐다.

의료정보담당관에는 구강악안면방사선과 허민석 교수가, 원내생진료센터장에는 치주과 설양조 교수가 임명됐고, 구강악안면기형진료실장은 구강악안면외과 서병무 교수가 맡게 됐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조규봉 기자 ckb@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