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건강] 한국보건산업진흥원 뉴욕지소는 지난 7월 15일 뉴욕 맨해튼 소재 아시아 소사이어티에서 대규모 한국 뷰티행사를 개최했다.
‘한국화장품 여름의 축복(Korea Cosmetic Summer Bliss)’으로 명명된 이번 행사는 중국계, 일본계, 한국계 등 미국 내 아시안 소비자 300 여명을 초청하여 한국의 뷰티를 경험하는 행사로 진행됐다.
이번 행사는 미국에 진출한 한국 화장품 브랜드들의 아시안 마케팅 강화 지원을 목적으로 개최됐다. 행사를 주관한 한국보건산업진흥원 뉴욕지소는 아시안 소비자그룹에 대한 자체보고서를 통해 ‘미국 내 아시아 인구는 지속적으로 그 규모가 확대됨은 물론 높은 교육 및 소득수준, 뷰티제품에 대한 높은 소비경향, 한류에 대한 높은 인지도 등의 요인을 갖추고 있어 최적의 공략 대상’이라고 밝히고 아시안 소비자 행사인 본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아모레퍼시픽, LG생활건강, 미샤, 소망화장품, 함소아한의원 화장품 등에서 참가하며 고객들에게 자사의 제품을 소개하고 현장 스킨케어 컨설팅과 샘플 화장품을 제공해 많은 호응을 얻었다. 한국관광공사, 동부투어 등은 후원사로 참가해 한국의 문화를 소개하는데 힘을 더했다.
또한 한류스타가 등장하는 한국 홍보영상 상영, 한국곡을 포함하는 라이브 재즈 공연, 경품추첨, 현장 체성분 분석 등 다양한 부대행사를 개최하여 참가자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이번 행사에서는 현재 보건산업진흥원이 미국인들을 대상으로 응모를 받고 있는 한국의료 무료 체험행사 ‘Body and Seoul’의 홍보와 한국 한방미용, 성형 및 피부미용 등을 소개하여 화장품과 더불어 의료관광 역시 완성된 한국적 美를 체험할 수 있는 방법임을 널리 알렸다.
저녁 6시부터 개최된 본 뷰티행사에 앞서서는 미국에 진출한 한국화장품 기업 마케팅 담당자들을 대상으로 하는 ‘아시안 마케팅 간담회’가 개최됐다. 조도현 지소장은 뉴욕지소가 자체적으로 수행한 ‘아시안 마케팅 연구조사보고서’를 발표했으며 카렌 펭 중국 엔티디티브이 부사장과 아시안 마케팅 전문기업 Apartnership 지니 우웬 사장이 아시아 및 중국인 시장 공략의 방법론에 대해 발표했다.
이날 행사에는 아시안계 방송국 3개사와 신문사 2개사가 참가해 뜨거운 취재열기를 보였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이영수 기자 juny@kmib.co.kr
한국의 뷰티, 뉴욕을 사로잡다
입력 2010-07-22 14: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