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올바이오파마·대원제약 등 줄줄이 조사
[쿠키 건강] 지난 2월 실시한 세무조사 결과가 발표된데 이어 정부에서 의약품 리베이트 근절을 천명한 뒤부터 국세청이 제약업계를 대상으로 강도 높은 세무조사를 벌이고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
15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국세청은 부광약품에 이어 최근 한올바이오파마(옛 한올제약)와 대원제약에 대해서도 세무조사를 실시했다. 국세청은 의약품 유통 내역과 세금계산서 발급 내역 등을 확인 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국세청은 지난 2월 거래질서 문란혐의가 큰 의약품·의료기기 제조업체 및 판매업체에 대해 유통과정 추적조사와 리베이트 지출 관련 탈세조사를 실시한 결과 총 838억원의 세금을 추징했다고 밝힌 바 있다. 이중 탈세 혐의가 큰 조세법 처벌법을 위반한 8명에 대해서는 수사기관에 고발하는 등 추가조치를 취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조규봉 기자 ckb@kmib.co.kr
국세청, 제약사 리베이트 조사 본격화
입력 2010-07-15 13: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