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날, 치킨으로 건강 챙기세요”

입력 2010-07-15 10:17
치킨업계 복날 맞아 소비자 입맛 잡기 분주

[쿠키 건강] 초복을 맞아 보양식인 치킨이 인기를 끌 것으로 예상되자 관련 업체들의 움직임이 분주해지고 있다.

15일 치킨업계에 따르면 BHC치킨은 복날 치킨 주문량이 많을 것에 대비, 사전 선물 예약제를 시행한다.

치킨 브랜드 오꼬꼬(O’COCO)에서는 여름철 입맛을 잃은 소비자들을 위해 국산 마늘을 넣은 마늘치킨을 선보인다.

오꼬꼬 마늘치킨은 국산 마늘 100%를 사용해 마늘의 향과 풍미가 그대로 살아있으며, 국산 냉장육의 바삭한 치킨에 마늘 소스가 어우러져 입맛을 자극한다.

리치푸드의 퓨전요리팩토리 ‘피쉬&그릴’은 매운 사천고추에 단백질이 풍부하고 육질이 쫀득쫀득한 치킨봉을 달콤한 소스로 볶아낸 ‘깐풍치킨 봉봉’을 출시했다. 매운맛의 주재료는 베트남산 건고추로 국내산 청양고추보다 매운 맛의 강도가 더 강하며 사천고추를 기반으로 한 붉은색 소스와 쫀득한 식감으로 고객들의 시각과 미각을 모두 자극한다.

미스터치킨에서도 인도의 대표 음식인 카레를 치킨과 결합한 ‘치킨 카레’를 선보였다.

한편 치킨 소비가 날로 증가 추세를 보이자 이 여세를 몰아 관련 업체들의 마케팅도 적극적인 양상을 보이고 있다.

BHC치킨은 이달 말일까지 청정원 ‘우리쌀로 만든 찰고추장’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전개한다. 오꼬꼬도 다음달 8일까지 치킨 구매 고객에게 신송식품의 대표상품인 고추장, 쌈장, 된장을 증정하는 행사를 진행한다. 치킨퐁은 오는 19일부터 8월 8일까지 ‘복(伏)날에 복(福)잡자! 초중말복 3 럭키 빅 이벤트!’를 실시한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조규봉 기자 ckb@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