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유업 ‘바리스타 스모키’ 회수조치

입력 2010-07-14 15:59
회사 측, “포장용기 살균부족으로 변질 우려돼 회수”

[쿠키 건강] 매일유업이 ‘바리스타 스모키’ 음료제품 일부를 자발적으로 회수한다.

14일 매일유업은 최근 생산된 ‘바리스타 스모키’에 대한 자체 모니터링 과정에서 극히 일부 제품 이 포장용기 살균부족으로 인해 하절기 변질이 우려돼 해당제품을 자발적으로 회수하기로 결정했다. 이번에 회수하는 제품은 ‘바리스타 스모 키’ 250ml (유통기한 2010-08-27, 29일자) 총 7만8600개이다.

매일유업은 공장에 보관 중이던 제품 5460개에 대해 출고중지를 시키고 이미 대리점 등을 통해 납품된 출고량 3만여 개를 수거했으며, 현재 일부 매장에 남아있을 것으로 예상되는 제품에 대한 수거도 진행 중이다. 이 과정에서 해당제품을 구매한 고객이 고객상담실(02-2127-2215~7)로 연락을 하면 즉각 교환해 주기로 했다.

한편, 매일유업은 즉각 원인을 파악해 포장용기의 살균이 완벽하게 처리되도록 점검 및 보완을 마쳤으며, 전 생산라인상의 제반 공정을 재점검하고 전 직원에 대한 철저한 안전관리교육을 실시하는 등 문제 발생의 여지를 재차 차단했다고 밝혔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조규봉 기자 ckb@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