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 완치율 99.9%에 도전한다”

입력 2010-07-14 08:56

연세암전문병원 13일 착공

[쿠키 건강] 세브란스병원에 최신식 암전문병원이 들어선다.

연면적 104,698㎡(3만1671평) 지하6층, 지상 15층, 총 476병상에 위암, 대장암, 간암 등 15개 암 전문클리닉이 운영될 암전문병원은 42개월의 공사기간을 거쳐 2013년 11월 준공될 예정이다.

세브란스 암전문병원의 특징은 메모리얼 슬로언캐터링, MD 앤더슨 등 해외 유수의 암센터들을 벤치마킹한 최신 암치료프로그램 외에도 꿈의 암치료기로 불리는 양성자치료기, 토모테라피, 사이버나이프, 로봇수술기 등 첨단장비를 갖출 예정이다.

15개 암전문 클리닉으로 나누어 운영하기 때문에 각각의 클리닉 기능을 함과 동시에 임상과와 협력하여 암을 진료한다.

또한 세브란스병원 본관 수술실과 별도로 18개의 암 전문 수술실을 보유하며, 어린이 암환자들을 위한 놀이치료실은 물론 5층에는 최신검진장비를 갖춘 건강증진센터가 자리하여 각종 암 관련 조기검진 및 건강관리에 만전을 기한다.

암환자 및 가족들을 위해 3층 로비공간에 암정보교육센터를 설립해 다양한 암정보를 통해 스스로 암에 대해 이해하고, 각종 치료프로그램에 대한 정보를 제공한다.

각 병상마다 개인인터넷, TV, 도서비치함, 수납공간 등 다양한 편의시설을 마련했으며 암센터내에 쇼핑몰, 코스메틱숍, 카페테리아 등도 갖춰 일반 사람들처럼 생활하는데 문제가 없도록 했다.

박창일 의료원장은 13일 착공식에서 “암정복 99.9%의 목표로, 그리고 질병 뿐만 아니라 마음과 정신까지 치료하는 암전문병원이 세워질 것”이라고 밝혔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제휴사 / 메디칼트리뷴 김준호 기자 jkim30@medical-tribun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