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건강] 몬산토는 바스프식물과학(BASF Plant Science)과 세계 최대 규모의 생명공학 연구협력관계를 한층 확대한다고 12일 발표했다. 지난 2007년 전략적 연구개발 협약을 체결한 양사는 현재 옥수수, 대두, 면화, 카놀라 등 스트레스 저항성 작물 및 고수확 작물을 개발 중이다.
이번 협력 확대는 지난 2007년 체결한 협약에 기반한 것으로, 양사는 기존의 파이프라인에 새로운 작물인 밀을 추가하고, 공동 연구개발에 대한 투자도 확대하기로 합의했다. 또한 당초 연구개발에 투자하기로 합의한 총 15억 달러에 10억 달러 이상을 추가로 투자하기로 합의, 공동개발을 한층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1세대 고수확 밀의 출시시점은 2020년 이후로 잡고 있으며, 다양한 차세대 고수확 밀 품종이 뒤따를 전망이다.
이번 협력 확대는 현재 개발 중인 작물들이 지닌 유망한 가능성과 상업적 전망이 반영된 것이라고 몬산토는 설명했다.
몬산토의 최고기술책임자(CTO) 겸 부사장인 로버트 프레일리(Robert T. Fraley) 박사는 “바스프와 고수확 스트레스 저항성 작물 공동연구개발을 시작한 이래 가능성이 높은 작물을 다수 개발할 수 있었다”며 “제1세대 가뭄저항성 옥수수가 향후 수년 내로 농가에 보급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양사의 공동 연구를 통해 탄생한 최초의 제품은 가뭄저항성 옥수수로, 옥수수에 물부족이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함으로써 강수량이 적은 시기에도 안정적 수확량을 얻을 수 있도록 개발됐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박주호 기자 epi0212@kmib.co.kr
몬산토, 바스프와 ‘고수확 작물 공동연구’ 협력 확대
입력 2010-07-12 16: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