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화의료원, 건강식 캠페인 전개

입력 2010-07-12 14:22
토다이코리아와 제휴, 암 예방·치료에 좋은 건강식 개발

[쿠키 건강] 앞으로 뷔페 레스토랑에서도 암 전문의들이 추천하는 건강식을 맛볼 수 있게 됐다. 이화의료원과 세계적 뷔페 레스토랑 토다이코리아(이하 토다이)가 암 예방 및 치료에 좋은 건강식 캠페인 전개를 위해 손을 잡았다.

이화의료원과 토다이는 오늘(12일) 이대목동병원 부속 회의실에서 이화의료원 서현숙 의료원장, 토다이 한스 킴 회장 등 양사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의사가 추천하고 쉐프가 요리하는 건강식 캠페인’ 협약식을 가졌다.

이번 캠페인은 이화의료원 진료과목별 암 전문의가 암 예방 및 치료에 좋은 식재료를 선정하고 토다이 측 요리사들과 함께 아이디어 회의를 거쳐 새로운 메뉴를 개발하는 형태로 진행된다.

이화의료원은 특히 암 치료에 있어 전문적 치료와 더불어 건강한 식습관 형성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환자들의 회복을 보다 적극적으로 돕기 위해 토다이와의 협력을 결정했다. 이번 업무 협약으로 양사는 계절별로 다른 새로운 건강식을 잇달아 개발해 암 환자와 일반 시민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정성애 이대목동병원 위암•대장암협진센터 교수는 “서구화된 식생활로 대장암 위험이 갈수록 높아짐에 따라 건강한 식습관의 중요성이 더욱 부각되고 있다”며 “이번에 선보일 위·대장에 좋은 레드 음식은 몸에 좋을 뿐 아니라 맛도 좋아 현대인들의 구미를 당길 수 있을 것”이라며 이번 제휴에 대한 기대감을 표시했다. 국민일보 쿠키건강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