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울산등 횟집 ‘식중독 ZERO’ 도전

입력 2010-07-12 11:45
부산식약청, ‘안심 횟집 명소 만들기’ 시범사업 실시

[쿠키 건강] 부산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은 부산·울산·경남지역(동남지역)에 소재하는 횟집을 대상으로 ‘식중독 발생 ZERO를 통한 안심 횟집 명소 만들기’ 사업을 이달 10일부터 다음달 20일까지 50일간 시범적으로 실시한다고 12일 밝혔다.

동남지역은 동해와 남해를 접하고 있어 해운대, 장생포, 방어진, 통영, 거제 등 관광명소가 많아 전국 횟집의 49.6%에 달하는 4035곳이 영업 중이다.

부산식약청은 지난 2008년부터 동남지역 횟집을 대상으로 특별위생관리 교육을 받은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을 일일 종업원으로 2~3일 파견해 업소에 필요한 맞춤형 위생관리방법을 전수하는 한편 영업자 및 종사자에 대한 반복교육 및 홍보를 실시해오고 있다.

이에 따라 같은 기간 횟집 식중독 발생건수는 2008년 23건에서 2009년 6건으로 급감했다고 부산식약청은 설명했다.

부산식약청 관계자는 “올해는 식중독 발생 ZERO화‘를 목표로 시범사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면서 “앞으로도 동남지역의 안심 횟집 명소 만들기 사업의 성과와 업소 호응도를 평가해 지속적으로 위생관리와 홍보활동을 전개, 발전시켜 나갈 예정이다”고 설명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박주호 기자 epi021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