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건강] 美의 기준이 쌍꺼풀 짙은 눈, 높은 콧날 등 서구적으로 변해버린 지 오래다. 이런 흐름이 지속되면서 서구형 미모에 질린 시청자들은 다시 동양적 아름다움을 지닌 연예인들을 찾기 시작했다.
최근 아침드라마 ‘분홍립스틱’에서 여주인공으로 열연하고 있는 박은혜는 이런 동양적 美를 대표하는 배우 중 한 명으로 단아한 미모로 해외에서 그 아름다움을 더욱 인정받고 있다.
박은혜는 지난 1998년 영화 ''짱''으로 데뷔한 이후 각종 영화, 드라마에서 종횡무진하며 얼굴을 알렸다. 특히 미소가 아름다운 여배우로 단아한 이미지를 트레이드마크 삼아 ‘대장금’ ‘이산’ 등 사극을 중심으로 꾸준한 연기활동을 선보여 왔다.
그녀는 현재 아침드라마 ''분홍립스틱''에서 기품 있는 연기와 치명적 매력의 팜므파탈 연기를 동시에 선보이고 있다. 매회 바뀌는 의상 역시 높은 주목을 받으며 시청률도 고공행진을 하고 있다.
박은혜는 데뷔 초부터 ''왕조현''을 닮은 외모로 화제가 됐고 동양의 아름다움을 대표하는 여배우로 성장해왔다. 깔끔하고 단아한 외모 덕분에 한복이 잘 어울리는 배우로 꼽히면서 ''대장금'' ''이산''을 통해 한류스타로까지 등극, 범아시아적인 인기를 누리고 있다.
박은혜가 한국적인, 또 동양적인 이미지의 대표주자로 손꼽히는 이유는 무엇일까.
서구적 미모의 연예인들과 그녀의 외모가 대비되는 접점은 우선 눈에서 찾을 수 있다. 박은혜는 타 연예인에 비해 눈썹의 위치가 눈으로부터 많이 떨어져있는 편이다. 다시 말해 눈썹과 눈 사이가 멀다는 의미인데 큰 쌍꺼풀을 지닌 연예인일수록 눈과 눈썹 사이가 좁다.
반면 박은혜는 가는 쌍꺼풀을 지니고 있어 눈썹과 눈 사이가 멀고 이로 인해 한복이 잘 어울린다.또 눈썹 자체가 매우 수려한 느낌을 주며 눈매가 단정할 뿐 아니라 곱고 하얀 피부를 지니고 있어 가장 한국적 미모의 연예인이라는 타이틀을 얻게 된 것이다.
한국적 미모, 순하고 천사 같은 이미지의 여배우로 사랑 받으며 그 사랑을 다시 꾸준한 봉사활동으로 갚고 있는 박은혜는 결혼 후에도 여전히 소녀 같은 이미지로 탄탄한 연기를 선보이고 있다. 만만치 않은 연기내공과 미모로 삶의 열정을 다하는 그녀를 오래도록 볼 수 있기를 기대한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조창연 의약전문기자 chyjo@kmib.co.kr
<도움말 : 박현성형외과 박현 원장>
[연예인 따라잡기] 박은혜, 한국적 미(美)로 아시아에 우뚝 서다
입력 2010-07-12 1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