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청, ‘건강친화 녹색식단’ 홈페이지에 공개
[쿠키 건강] 더위로 입맛을 잃은 여름철 환경 친화적인 제철 식재료를 이용해 입맛을 돋우고, 영향 불균형까지 개선할 수 있게 됐다.
9일 식품의약품안전청은 계절별 제철 음식을 소비자가 쉽게 활용할 수 있는 ‘건강친화 녹색식단’을 홈페이지를 통해 제공한다고 밝혔다.
‘건강친화 녹색식단’은 ▲제철 음식 이용으로 녹색 소비와 건강개선 ▲식재료 낭비와 환경오염 개선 ▲가족 구성원에 맞는 적절한 열량 공급 등을 원칙으로 개발됐으며, 에너지 소비율이 적은 무침 등 조리방법 위주로, 나트륨을 적게 섭취할 수 있는 25가지 메뉴, 120가지 식단을 가정 연령별로 구성했다.
총 25개 메뉴 중 어린이용 메뉴는 ‘편식예방 및 영양공급’(6개 메뉴), 청소년용 메뉴는 ‘비만예방을 위한 저지방’(7개 메뉴), 성인용 메뉴는 성인병예방을 위한 고식이섬유, 저콜레스테롤‘요리법’(12개 메뉴)을 중심으로 구성됐다.
120개 식단은 어린이·청소년·성인 등으로 구성된 4인 가족에게 필요한 열량을 제공할 수 있도록 메뉴를 구성했다.
이와 함께 주부들의 장보기를 돕기 위해 식재료를 1주일 단위로 구입할 수 있는 장보기방법도 함께 제공된다. 올 9월부터는 농수산물 가격 정보도 함께 제공할 계획이다.
식약청 관계자는 “‘건강친화 녹색식단’을 통해 어린이의 식습관 개선 및 환경 보호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가정에서 뿐만 아니라 및 단체급식 현장 등에서도 널리 활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여름철 ‘건강친화 녹색식단’은 식약청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박주호 기자 epi0212@kmib.co.kr
“여름철 건강 식단 이렇게 차려요”
입력 2010-07-09 11: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