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대병원 여성종합진료센터 개소 2주년

입력 2010-07-09 09:01
[쿠키 건강] 여성들의 질병치료와 건강증진을 위해 개소된 한양대학교병원 여성종합진료센터(센터장 박문일산부인과 교수)가 지난 7월 7일 개소 2주년을 맞아 본관 2층 여성종합진료센터에서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날 기념식은 남정현 한양대병원장의 축사를 시작으로, 박문일 센터장의 인사말이 이어졌다.

남정현 병원장은 축사에서 “한양대학교병원에 여성종합진료센터가 있어 여성들이 보다 쉽고, 편하게 의료의 혜택을 받을 수 있는 것 같다”면서 “앞으로도 여성종합진료센터에서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해서 여성들의 건강 향상에 도움을 주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박문일 센터장은 인사말에서 “저출산과 고령화로 진통을 겪고 있는 우리나라에서 여성들의 역할이 그 어느때 보다 중요하다”면서 “여성종합진료센터는 모든 여성의 특성에 맞는 차별화된 5가지 클리닉을 운영하고 있고, 여성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더욱더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산부인과 호정규 교수의 ‘센터소개 및 운영현황’ 발표가 진행됐다.

여성종합진료센터의 전문화된 5가지 클리닉은 다음과 같다.

임신 전반기에 걸쳐서 행복하고 건강한 임신을 추구하는 ‘행복임신 클리닉’, 중년 여성의 부인 종양 등 모든 영역의 건강을 책임지는 ‘미즈 클리닉’, 유아, 사춘기 전후 학생 및 결혼 전, 임신 전 관리를 전문적으로 다루는 ‘영우먼 클리닉’, 불임으로 고통받고 있는 부부들을 위한 ‘아기소망 클리닉’, 평균 수명이 늘어나고 있는 우리나라 노년여성들의 전문적 관리를 위한 ‘실버 클리닉’이 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이영수 기자 jun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