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건강] 뼈 전문 신약개발 기업인 오스코텍은 ‘신규 골형성촉진 골다공증치료제 개발 계획’ 이 지경부의 국제공동기술개발사업 해외시장개척형 과제에 선정됐다고 8일 공시를 통해 밝혔다.
이에 따라 3년간 약 20억 원 규모의 신규 골형성 촉진 골다공증치료제 개발 자금을 지원받게 됐다. 총 연구비는 26억 원이 소요될 계획이다.
오스코텍은 2013년 까지 기존의 골다공증 치료제와는 작용기전이 다른 신규 골형성 촉진 골다공증 치료제를 글로벌제약사와 공동으로 개발한다는 방침이다.
오스코텍에 따르면 고령화 사회에서 갈수록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는 골다공증 질환에 대하여 기존 치료제와는 달리 골형성을 촉진하는 새로운 골다공증 치료제를 개발한다는 것이다. 과제 기간 내에 전임상 시험을 완료하고 미국 FDA 임상1상 시험을 위한 IND신청과 글로벌 제약사와의 공동개발을 통한 기술이전을 목표로 하고 있다.
현재 사용되는 골다공증 치료제는 호르몬제, 칼슘제제, 비스포스포네이트(Bisphosphonate)제제, SERM 그리고 부갑상선호르몬(PTH)제제가 현재 사용되고 있으나 대부분 문제점을 갖고 있다. 호르몬제제는 유방암 및 자궁암 위험성이 있고, 비스포스포네이트 제제는 위장관 부작용이, SERM제제는 효과가 미약하고 심혈관계 부작용이 있으며 부갑상선 호르몬(PTH)제제가 유일하게 골형성 촉진제로 사용되고 있으나 주사제의 불편함과 암발생의 위험성 때문에 장기간 사용이 어려운 실정이다.
오스코텍은 금번 국책과제를 통해 부작용을 최소화하면서 조골세포의 분화를 촉진해 새로운 뼈의 형성을 증가시키는 효능을 지닌 경구용 골형성 촉진제를 개발한다는 전략이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조규봉 기자 ckb@kmib.co.kr
오스코텍, 지경부 국책과제 선정
입력 2010-07-08 14: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