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트라제네카, 제5회 가상신약개발 연구소 프로젝트 지원자 모집
[쿠키 건강] 한국아스트라제네카가 한국 신약개발 연구기반 향상 및 과학자 양성을 위해 제5회 가상신약개발연구소 프로젝트(Virtual Research Institute) 연구 지원자를 모집한다.
올해 5회째를 맞는 가상신약개발연구소 프로젝트는 2006년 아스트라제네카와 보건복지부가 체결한 ‘2010 바이오-허브업 코리아 연구개발 및 임상 교류 협력 확대를 위한 양해각서(MOU)의 일환으로, 아스트라제네카 본사 연구진과 국내 연구진의 학술교류를 통해 한국의 신약개발 연구기반 향상을 목적으로 한다.
아스트라제네카는 보건복지부와의 양해각서 체결 시 2010년까지 한국의 신약개발 연구환경 조성을 위한 260억 원의 투자계획을 밝히고 지속적으로 한국의 R&D 환경 조성을 지원해왔다.
또한 지난해 가상신약개발연구소 프로젝트의 3년 성과를 발표하며 처음 3개년 프로그램으로 계획돼 있던 본 프로젝트를 향후에도 지속적으로 지원할 것임을 알린 바 있다.
올해 가상신약개발연구소 프로젝트는 동맥경화증, 당뇨병과 비만에 관련된 연구 분야를 대상으로 하며 7월 5일부터 8월 31일까지 지원자를 모집한다.
총 6개 내외의 팀이 가상신약개발연구소 프로젝트팀으로 선정되며, 한국아스트라제네카는 각 연구팀에게 1년 동안 최고 한화 5천만 원 가량의 연구 기금을 지원한다. 순환기, 내분비 분야의 전(前)임상단계의 연구 전문가들로 구성된 아스트라제네카 연구개발 본사(스웨덴 몬달 소재)의 연구심사위원회에서 연구 과제를 심사하며 학술적 가치, 독창성 및 임상적 연관성과 신약 개발과의 연계 가능성 등을 기준으로 하여 평가가 진행된다.
선정된 연구 책임자에게는 연구비 지원과 함께 아스트라제네카 본사 연구 센터 방문 등의 기회가 함께 주어진다. 2006년 가상신약연구소 프로젝트가 실시된 이후 4년 동안 총 26개 연구팀이 가상신약개발연구소 프로젝트의 지원을 받았다.
심사결과는 2010년 10월 13일부터 한국아스트라제네카 가상신약개발연구소 홈페이지(www.vri.or.kr)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 홈페이지(www.khidi.or.kr)를 통해 확인 가능하며, 선정된 연구 책임자에게는 개별 통보될 예정이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 김법완 원장은 “신약개발은 한국 제약산업의 미래를 책임질 가장 중요한 성장동력”이라며, “아스트라제네카의 우수한 신약 개발 인프라를 바탕으로 무한한 잠재력이 있는 젊은 과학자들의 연구가 한국 신약개발의 초석이 되길 바란다” 며 이번 가상신약개발연구소 프로젝트에 대한 기대를 밝혔다.
한국아스트라제네카 톰 키스로치 대표는 “가상신약개발연구소 프로젝트는 연구 중심의 제약 회사로서 지역 사회에 기여하고, 유망한 한국의 과학자들을 글로벌 리더로 육성하여 함께 성장하고자 하는 아스트라제네카의 연구협력프로그램이자 사회공헌프로그램”이라며 “올해도 한국의 젊은 연구진들이 가상신약개발연구소 프로젝트를 통해 신약 개발 연구에 매진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투자하고 협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아스트라제네카는 가상신약개발연구소 프로젝트를 비롯하여 지난 1월에는 국내 바이오기업인 크리스탈지노믹스와의 항생제 신약 공동 연구개발 제휴를 발표하는 한편 한국의 임상센터들을 중심으로 위암 표적 치료제 ‘올라파립’의 글로벌 초기 임상시험을 진행하는 등 한국 신약 개발에 대한 다양한 협력과 투자를 진행하고 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이영수 기자 juny@kmib.co.kr
한국의 신약개발 이끌 과학자를 찾습니다
입력 2010-07-07 09: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