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남아시아 여행객서 콜레라 환자 추가 발생

입력 2010-07-06 14:57
[쿠키 건강] 질병관리본부장은 지난 6월 28일 인도 여행객에 이어 7월 5일 베트남 및 인도네시아에서 해외유입을 통한 콜레라 환자를 추가로 확인함에 따라, 이 지역 등 동남아시아를 여행하는 여행객들에게 콜레라 감염 주의를 당부했다.

이에 따라 올해도 해외유입을 통한 콜레라 환자수는 총 4명이며 이번에 확인된 2명의 환자는 베트남 하노이와 인도네시아 덴피샤 여행객으로, 인천공항검역소에서 비브리오 콜레라 오가와형, 콜레라 독소 양성(V. cholerae O1, Ogawa)을 확인했다.

현재 인천공항검역소에서는 동 환자 및 단체여행객 명단을 관할 시·도로 통보했으며, 콜레라 추가 확산 방지를 위해 관할 보건소에서 역학조사 및 모니터링 등을 실시하고 있다.

아울러 입국시 설사 증상 등을 보이는 해외여행객들은 검역소에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이영수 기자 jun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