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기업과 공동으로 환자용 점도증진식품 ‘뉴케어 토로미 퍼펙트’ 개발
[쿠키 건강] 대상이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는 노인층 및 뇌졸중 환자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
대상은 지난 2일 서울 프라자호텔에서 ‘뉴케어 토로미 퍼펙트 론칭 심포지엄’을 열고 고령친화식품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한다고 밝혔다.
심포지엄에서 대상 건강사업본부인 대상웰라이프는 일본의 연하장애 보조식품 업체 닛신 오일리오그룹과 공동으로 개발한 목 넘김이 힘든 연하(삼킴)장애 환자용 점도증진식품 ‘뉴케어 토로미 퍼펙트’를 새롭게 선보였다.
대상웰라이프에 따르면 연하(삼킴)장애란 입을 통해 들어온 음식물을 삼키는 데 문제가 있는 것으로 이로인해 음식물이 식도가 아닌 기도로 잘못 들어갈 경우 흡인성 폐렴, 영양실조 등을 일으킨다. 이 장애는 주로 뇌졸중, 치매, 파킨슨병 등 신경계 질환자와 노년층에서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뉴케어 토로미 퍼펙트는 이 같은 연하 장애의 문제를 해결, 고체나 액상의 음식물에 첨가해 점도를 증진시켜 젤리나 푸딩형태로 만든 뒤 기도가 아닌 식도로 천천히 넘길 수 있도록 한 제품이다.
박성칠 대상 사장은 “이 제품을 통해 환자의 영양은 물론 음식 본래의 맛까지 느낄 수 있게 했다”며 “앞으로도 노인영양 지원과 치료에 연구와 투자를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가격은 3만4000원(3gx50포), 4만3000원(200g)이다. 국민일보 키키뉴스 조규봉 기자 ckb@kmib.co.kr
대상, ‘고령친화식품’ 시장 출사표
입력 2010-07-05 09: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