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기부전 약효공방전 2R ‘자신감’

입력 2010-07-01 13:17
시알리스, 비아그라 직접 비교 우위 입증

[쿠키 건강] 발기부전치료제 비아그라(성분명 실데나필)와 시알리스(성분명 타다라필)의 직접 비교 결과 시알리스의 완승으로 나타났다.

시알리스 판매사인 한국릴리에 따르면 남성의 성적자신감 회복을 비교한 임상연구 결과, 타다라필을 복용한 환자들이 실데나필을 복용한 환자보다 남성의 성적 자신감 및 성관계에 대한 시간적 압박이나 자연스러운 성생활 부분에서 더 높은 점수를 나타냈다.

이 연구 결과는 제25회 유럽비뇨기학회에서 국립멕시코대학의 성의학 교수 에우세비오 루비오 오리올레스(Eusebio Rubio-Aurioles) 박사가 2개 약물을 직접 비교한 연구에서 밝혀졌다.

연구 대상자인 코카시안(Caucasian), 히스패닉계, 아프리칸, 아시안 등 전세계의 발기부전 환자를 6개군으로 나누고 각 군마다 시알리스 5mg(매일복용), 시알리스(사전 복용), 비아그라(사전전 복용)를 각각 8주간 투여 후 1주일 휴약하는 방식으로 총 26주간 관찰했다.

연구 결과 ‘성적자신감(Sexual Self-Confidence)’은 타다라필 복용군 2개군 모두 실데나필 보다 만족감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자연스러운 성생활(spontaneity)은 타다라필 5mg, 타다라필(사전 복용), 실데나필 순으로 조사됐으며 성관계 시 시간적 부담감(Time Concerns)은 이와 반대로 나타났다.

루비오 박사는 “타다라필 5mg가 실데나필 보다 남성의 성적자신감을 크게 높였다”면서 “이는 ‘남성 스스로의 만족감, 특히 성적자신감’의 충족도 ‘발기력 지속시간’만큼 중요하다는 사실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제휴사 / 메디칼트리뷴 김준호 기자 jkim30@medical-tribun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