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건강] 본격적인 여름이 시작되면서 음료 시장의 경쟁이 치열하다. 여름철에 특히 인기가 높은 에너지 음료와 다이어트 음료를 비롯, 최근에는 열대 과일을 주 성분으로한 음료 바람이 거세다. 이 밖에도 피부건강을 고려하거나, 커피에 홍삼을 더한 음료 등 이색 음료들도 눈길을 끌고 있다.
1일 음료업계에 따르면 동아오츠카의 ‘X cocas’는 피로한 육체에 영양과 비타민을 보충하는 기능성 에너지 드링크이다.
X cocas는 브라질의 인삼이라 불리는 열매 과라나와 페루의 산삼이라고 불리는 마카를 비롯해 L-카르니틴, 타우린, 비타민B 등을 함유했다. 특히 80ml 한 병 당 과라나 성분이 80mg이나 함유돼 피로감을 줄이고 집중력을 높여주며, 강장식품으로 널리 알려진 열매 마카 추출물도 다량 들어있다. 또 지방의 에너지화를 촉진하는 L-카르니틴이 근육에서는 에너지를 만들고 체내지방은 태워준다.
롯데칠성음료의‘핫식스(HOT6ix)’는 과라나 추출물, 홍삼농축액, 가시오가피농축액, 아미노산 등이 함유된 에너지 탄산음료이다. 핫식스는 과라나의 새콤달콤한 색다른 맛에 홍삼과 가시오가피의 은은한 향이 특징이다.
커피&도넛 전문점 던킨도너츠의 ‘피치피탕카’는 중남미 지역의 열대과일 ‘피탕카’를 활용한 음료다. ‘피탕카’는 주로 중남미 지역에서 재배되며 국내에 한번도 소개된 적이 없는 과일로, 부드러운 과육에 달콤함과 상큼한 맛이 적절하게 조화돼 브라질의 체리라 불리기도 한다. 비타민 A를 풍부하게 포함하고 있어 시력 보호에도 효과적이며, 수분 함량이 많아 수분 보충에도 좋다.
웅진식품의 ‘자연은 바이탈 플러스’ 기능성 성분을 강화한 주스제품이다. ‘자연은 바이탈 플러스 사과와 당근’은 피부에 좋은 과일들로 알려진 사과,당근,오렌지의 영양성분을 그대로 담으면서, 항산화기능이 있는 폴리페놀 성분을 추가했다. ‘자연은 바이탈 플러스 자몽과 블루베리’는 체내 순환을 돕고 식이섬유가 풍부한 자몽, 블루베리, 포도에 지방분해효소인L-카르니틴 성분을 추가했다
풀무원건강생활의 ‘슬림업 HCA 플러스2’는 탄수화물의 지방합성 억제 및 식욕억제 등에 효과가 있는 HCA(가르시니아 캄보지아 추출물)를 주성분으로 하여 복부지방 감소를 돕고, 칼슘과 배변활동 촉진 성분까지 함유해 건강한 다이어트를 돕는 음료다.
스무디킹의 ‘슬림앤슬림 스트로베리’는 체중 조절에 효과적인 저칼로리 스무디로 딸기의 풍부한 식이섬유가 포만감을 줘 식욕을 조절해주는 영양 밸런스 음료다. 신선한 딸기와 바나나를 주재료로 지방 흡수 방지를 도와주는 ‘다이어트 다운’이나 ‘식이섬유’ 인핸서를 추가하면 다이어트에 더욱 효과를 볼 수 있다.
현대약품 ‘미에로뷰티엔180’은 편안한 피부를 가꾸는데 도움을 주는 건강 기능 성분인 NAG(N-아세틸글루코사민)을 370mg을 함유하고 있는 음료다. NAG란 관절과 연골을 구성하는 주요성분으로, 피부 진피층의 주성분인 히알루론산의 생합성을 촉진하는 역할을 한다.
풀무원건강생활 변학규 제품매니저는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되는 여름철을 맞이하여 다이어트에 도움을 주는 음료 제품이 인기를 얻고있다”며 “이 밖에도 피로회복이나 에너지 충전에 좋은 비타민이나 열대 과일 추출물 등을 함유한 여름 음료들이 대거 출시, 인기를 얻을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조규봉 기자 ckb@kmib.co.kr
본격적인 여름, 에너지·다이어트 음료 ‘눈길’
입력 2010-07-01 10: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