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액만으로도 거의 완벽하게 암 검출

입력 2010-06-30 14:22
[쿠키 건강] 타액만을 이용해 췌장암, 유방암, 구강암을 각각 99%, 95%, 80%의 정확도로 검출해 낼 수 있는 방법을 개발했다고 UCLA(캘리포니아대학 로스엔젤레스)와 일본 게이오의대 공동연구팀이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열린 METABOLOMICS 2010에서 발표했다.

현재 췌장암, 구강암은 진행된 후에 발견되기 때문에 사망률이 높다고 알려져 있고, 생체 마커가 있어도 이상한 점과 거의 구별하기가 어렵다고 한다.

연구팀은 3가지 암을 가진 환자와 이들 환자 이외에 총 215명의 타액샘플에 들어있는 물질을 모두 분석해 약 500종류의 물질을 검출한 결과, 54개 물질의 농도가 암환자와 다른 사람에서 다른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제휴사 / 메디칼트리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