얌브랜드 타코벨, 한국시장 진출

입력 2010-06-30 13:45

1천원대 메뉴로 기존 패스트푸드점과 차별해 소비자 건강까지 고려

[쿠키 건강] 과연 1000원대 메뉴로 소비자 입맛과 건강까지 고려할 수 있을까?

30일 미국 얌브랜드(Yum! Brands) 자회사인 타코벨은 이태원 1호점에서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한국시장에 진출, 기존 패스트푸드의 정체성을 벗어나 새롭고 푸짐하며 값까지 저렴하면서 건강까지 챙길 수 있는 메뉴로 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준환 타코벨 회장은 기자간담회에서 “기존의 패스트푸드에서 경험할 수 없었던 신선하고 푸짐한 메뉴를 1000원대의 파격적인 가격에 즐길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건강을 고려해 야채와 고기가 조화를 이룬 메뉴, 저열량 다이어트 메뉴 등 폭넓은 메뉴 선택의 기회를 통해 소비자들의 다양한 니즈를 충족시킬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박 회장은 또 브리또, 치즈 퀘사딜라와 같은 인기 메뉴 외에도 아침 식사를 위한 에그브리또와 세가프레도 커피 세트를 제공하며 초코딜라, 스윗토스타다와 같은 이색 디저트 메뉴들도 선보일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타코벨은 KFC, 피자헛 등의 브랜드를 소유한 미국 얌브랜드(Yum! Brands)에서 운영하는 멕시칸푸드 업체로서 현재 미국 내에 5600 여개의 매장을 운영 중이며, 이번 한국 시장 진출을 계기로 아시아시장의 규모를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조규봉 기자 ckb@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