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대생 절반이상, “여드름 때문에 자신감 잃어요”

입력 2010-06-30 09:20
서울 소재 여대생 약 2000명 여드름 관련 설문조사…치료에는 소극적

[쿠키 건강] 톡톡 두드려 바르는 여드름 치료제 크레오신티가 지난 5월 18일부터 28일까지 서울 소재 주요 여자 대학교 학생 약 2000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를 실시한 결과 여대생의 과반수 이상이 여드름 때문에 자신감을 잃어 본 적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설문조사에 참여한 여대생 중 56%에 달하는 1080명은 여드름 때문에 심리적으로 위축되거나 자신감을 잃어 본 적 있다고 답했다. 여드름 때문에 자신감을 잃었던 상황을 묻는 설문에서는 1위 ‘거울 볼 때’ (38%)라고 답했고, 2위는 이성친구 만날 때 (30%) 3위는 사진 찍을 때가 차지했다.

또한 여대생의 피부고민을 묻는 설문에는 응답자 중 30%가 여드름이라고 답해 가장 높았고 피지, 블랙헤드, 기미, 주근깨가 뒤를 이었다. 하지만 여드름이 생겼을 때 피부과 치료를 한다는 19%, 약국에서 치료제를 구입한다는 14% 인데 반해, ‘그냥 내버려 두거나 직접 짠다, 또는 여드름전용 화장품을 사용한다’는 응답이 66%로 나타나 피부 질환으로서의 여드름 치료에 소극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피부과 전문의 강승훈 원장은 “여드름은 피부 질환의 일종으로 치료하지 않으면 더욱 심해 질 수 있고 이것으로 인해 흉터 등의 후유증을 남길 수 있다”고 말하고 “여드름이 발생했을 때 직접 짜기보다는 약국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여드름 치료제를 사용하거나 병원을 방문하는 등 적극적인 치료를 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크레오신티는 한독약품에서 나오는 사용이 편리한 물파스형 여드름 치료제로서 여드름 유발하는 균(프로피오니 박테륨 아크네)을 없애 여드름을 치료한다. 크레오신 티는 짜지 않더라도 효과적으로 여드름 치료가 가능하며 얼굴 여드름뿐 아니라 등과 가슴 등 몸의 여드름에도 사용 가능하다. 바르면 시원한 느낌이 들고 곧 스며들며 끈적이지 않아 바로 화장을 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약국에서 쉽게 구입할 수 있는 일반 의약품이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이영수 기자 jun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