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국대병원, 혈액투석 적정성 평가에서 1등급 획득

입력 2010-06-29 10:21
[쿠키 건강] 건국대학교병원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실시한 ‘혈액투석 적정성 평가’에서 94.2점으로 1등급을 받았다. 이는 의료기관 전체 평균 81.8점과 동일 종별 평균 84점, 동일지역 평균 86.1점보다 높은 점수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2009년 7월부터 9월까지 진료받은 환자들을 대상으로 실시했던 ‘혈액투석 적정성 평가’는 혈액투석을 실시하는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인력, 시설, 장비와 같은 구조적 측면과 혈액투석 적절도, 혈관관리, 빈혈관리 등 진료의 과정 및 결과 측면을 종합적으로 평가한 것이다.

건국대학교병원은 특히 혈액투석 전문 의사비율과 수질검사 실시주기 충족률, 혈액투석 적절도 검사 실시주기 충족률, 동맥정루 협착증 모니터링 충족률 분야에서 상위 0.2%를 차지해, 안전하고 효과적인 혈액투석 운영능력 및 혈액투석의 전문성을 인정받았다.

또한 혈액투석실 응급장비 및 B형간염 환자용 격리 혈액투석기 등과 같은 장비 보유 및 관리에 있어서도 합격점을 받았다.

건국대학교병원 신장내과 조영일 교수(QI실장)는 “신장 기능이 떨어져 혈액투석을 받을 수 밖에 없는 환자들에게, 보다 안전하고 정확한 혈액 투석을 실시하기 위해 노력했던 점이 인정을 받아 기쁘다”면서 “앞으로 더욱 지속적이고 효과적인 질 관리를 실시하여 환자들의 건강을 위해 힘쓰겠다”고 밝혔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이영수 기자 jun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