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뇨약 ‘아반디아’ 내달 퇴출여부 판가름

입력 2010-06-29 09:40
[쿠키 건강] 당뇨병치료제 ‘아반디아(성분명 로시글리타존)’의 최종 퇴출 여부에 전 세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미국 FDA 자문위원회는 내달 공개 자문회의를 통해 공식 입장을 표명하겠다고 밝힌바 있다. 업계 관계자들은 그 시기를 다음 달 중순으로 예측하고 있으며, 자문위원회의 의견이 종합되면 FDA가 최종 퇴출 여부를 결정하게 된다.

아반디아는 그간 심장관련 부작용으로 끊임없이 논란의 대상이 돼 왔다.

특히 지난 2월 뉴욕타임즈가 아반디아의 시장 회수를 권고한 FDA 기밀보고서를 입수, 보도 해 또 한 번 안전성 논란이 일기도 했다.

이 보고서에는 지난 2007년 아반디아를 복용하는 중증 심장병 환자에서 사망사례가 발생, 부작용 논란이 불거져 착수된 조사에 대한 내용이 담겨 있었다.

한편, 식품의약품안전청도 FDA 결과에 따라 국내 부작용 사례를 종합해 아반디아에 대한 후속조치를 내릴 것으로 보인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이영수 기자 jun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