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건강] 한양대학교구리병원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지난해 말부터 최근까지 실시한 ‘2009년 혈액투석 적정성 평가’에서 종합점수 97.1점으로 1등급을 받았다고 지난 17일 밝혔다.
이번 적정성 평가는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2009년 7월 부터 9월까지 진료받은 환자를 대상으로 의원급 이상의 621기관을 선정해 혈액투석과 관련한 인력, 장비, 환자관리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한 것이다.
한양대학교구리병원이 받은 종합점수 97.1점은 경기도 지역 평균 80.8점에 비해 16.3점이 앞서는 점수이며, 전체 평가대상 기관의 평균 81.8점에도 월등히 높은 점수이다.
신장내과 한상웅 교수는 “그 동안 인공투석을 받는 환자들의 삶의 질 향상을 목표로 QI 활동을 비롯해 환자관리 시스템 등을 개선하려는 노력의 결과인 것 같다”고 말했다.
인공신장실 장재선 수간호사는 “오랜 기간 꾸준한 치료가 필요한 환자들에게 전담간호사를 두어 정기적인 검사결과에 맞는 생활지침 교육, 복약지도 등 환자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노력한 부분이 이번 평가에서 높은 점수를 받을 수 있었던 이유인 것 같다”고 말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이영수 기자 juny@kmib.co.kr
한양대구리병원, 심평원 ‘혈액투석 적정성 평가’서 1등급 획득
입력 2010-06-22 17: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