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연구원등 14명… 쌀·밀 연구에 5년간 1000만$ 지원
[쿠키 건강] 몬산토는 자사 지원하는 ‘비첼-볼락 국제 장학 프로그램’의 2010년 연구비 지원 대상자 14명(11개국)이 결정됐다고 22일 밝혔다. 특히 이들 연구비 지원 대상자 중에는 한국의 충남대 농업생명과학대학 박사 과정에 재학 중인 김동민씨도 포함됐다.
벼 수확량에 영향을 미치는 가뭄 및 염해에 내성을 갖는 벼 품종에 대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는 김동민씨는 해당 프로그램을 통해 향후 몇 년간 연구비를 포함, 연구 활동에 필요한 모든 지원을 받게 된다.
몬산토코리아 비욘 노이만 사장은 “식물 종자 및 육종 연구의 중요성이 날로 커지는 지금, 한국에서 장학생이 선발됐다는 것은 향후 한국 종자 및 육종산업의 성장에 좋은 바탕이 될 수 있을 것이라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한편‘비첼-볼락 국제장학 프로그램’은 각각 쌀과 밀 분야의 육종 및 연구 선구자인 헨리 비첼(Henry Beachell) 박사와 노만 볼락(Norman Borlaug) 박사의 업적을 기리는 의미에서 2009년 제정됐으며, 식물 육종 기법을 통해 세계 최대 주식작물인 쌀과 밀 관련 연구수준 및 생산성 향상을 도모하는 젊은 과학자들을 발굴하고 지원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몬산토는 이 프로그램에 5년간 1000만 달러를 지원한다.
몬산토는 2011년 대상자 선발을 위해 올 11월1일부터 신청서를 접수할 예정이다. 신청서 접수 마감은 2011년 2월1일이며, 자세한 내용은 몬산토코리아 홈페이지(http://monsantokorea.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박주호 기자 epi0212@kmib.co.kr
몬산토, 2010 글로벌 장학 프로그램 대상자 선정
입력 2010-06-22 11: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