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건강] 발목을 삔 후 발목을 움직히는 운동요법을 일찍 실시하는게 관절기능을 좀더 빨리 회복시킬 수 있다고 영국 연구팀이 BMJ에 발표했다.
발목을 삐었을 때 실시하는 치료에는 보호, 안정, 냉찜질, 압박 등을 들 수 있다. 이 연구팀은 이 표준 치료와 조기부터 치료적 운동을 실시했을 경우의 효과를 비교했다.
대상은 2007년 7월~2008년 8월에 사고, 응급 외래 또는 스포츠외상 클리닉을 찾은 1~2등급의 족부관절 염좌 환자로서 사고 이후 7일 미만인 101례.
50례를 운동군, 51례를 표준치료군으로 나누었다. 1차 엔드포인트는 하지기능척도 점수에 따른 주관적인 족부관절기능, 2차 엔드포인트는 등록 당시와 사고 발생 1, 2, 3, 4주 후의 안정시와 활동시의 동통, 종창, 신체활동으로 했다.
그 결과, 치료 효과는 운동군이 높았고(P=0.0077), 표준치료군에 비해 운동군의 1주 및 2주 후의 하지기능척도 점수는 각각 5.28(P=0.008), 4.92(P=0.0083) 높은 유의차를 나타냈다.
신체활동 수준도 운동군이 표준치료군보다 높았고 하루에 걷는 시간은 1.6시간 대 1.2시간, 보행수는 7886보 대 5621보, 가벼운 신체활동을 한 시간은 76분 대 53분이었다.
안정시와 활동시의 동통, 종창의 경우 양쪽군에 차이는 없었다. 16주 이내 사고 재발률은 양쪽군 모두 4%(각군 2례)였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이영수 기자 juny@kmib.co.kr
발목 삔 후 조기운동이 관절기능 회복
입력 2010-06-21 11: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