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대병원 비뇨기과, 17일 전립선질환 건강강좌 및 무료진료
[쿠키 건강] 한양대학교병원 비뇨기과에서는 지난 17일 성동구청 3층 대강당에서 전립선질환 건강강좌 및 무료진료를 실시했다. 이날 행사에는 성동구에 거주하는 55세 이상 남성 250여 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이날 ‘전립선질환’을 주제로 강의를 한 이춘용 교수는 “한국의 60세 이상 남성 중에 60% 이상이 전립선 비대증을 앓고 있다”면서 “하지만 전립선 비대증은 암과 관련이 없고, 약물요법이나 수술적 요법으로 치료가 가능한 병이다”라고 말했다. 또한 “전립선특이항원(PSA) 검사 결과가 ‘4’이상이 나오면 전립선암의 위험이 높기 때문에 반드시 병원을 찾아가 정확한 진단을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강의가 끝난 후에는 이날 행사에 참여한 주민들을 대상으로 무료진료가 이뤄졌다. 전립선특이항원(PSA) 검사, 배뇨장애 증상지수 체크, 전립선 초음파 검사 등의 검진이 진행됐다.
다음에는 7월 8일 광진구청 3층 대강당에서 광진구민을 대상으로 전립선질환 건강강좌 및 무료진료가 진행될 예정이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이영수 기자 juny@kmib.co.kr
60세 이상 남성 ‘전립선 비대증’ 관리 필요
입력 2010-06-18 10: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