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병원 정상우교수 ‘의학어원론’, 우수학술도서

입력 2010-06-17 15:57

[쿠키 건강] 전남대학교병원은 17일 병리과 정상우 교수의 저서 ‘의학어원론(Medical Etymology)’이 대한민국 학술원에서 선정하는 2010년도 자연과학분야 우수 학술도서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대한민국 학술원은 기초학문을 육성 발전시킬 목적으로 해마다 그 전년도에 발간된 모든 신간도서 중 분야별로 우수도서를 선정 발표하고 있다. 선정된 도서는 학술원에서 구매해 전국 대학과 연구소에 보급된다.

1000페이지가 넘는 분량의 ‘의학어원론’은 단어의 생성이론과 함께 약 2만 단어의 어원을 인도유럽기어에서부터 밝히고 있어 국내는 물론 국외에서도 유례가 없는 어원론 전문 저서로 인정받고 있다. 의학과 생명과학의 용어뿐 아니라 일반 영어 단어의 어원까지 망라하고 있다.

현재 출판을 맡은 군자출판사를 통해 일본(일본어)과 중국(중국어)에서 해외 번역본이 기획 중이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박주호 기자 epi021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