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로병원, 인공관절수술 세계시장 진출 ‘약진’

입력 2010-06-16 11:21

인공관절수술 세계적 권위자와 공동수술 시행

[쿠키 건강] 관절척추특화 바로병원이 인공관절수술의 세계적인 권위자를 초청, 공동수술을 시행하는 등 인공관절수술의 글로벌화를 통해 세계 시장 진출을 꾀하고 있다.

바로병원은 지난 15일 이철우 원장이 인공관절 수술의 세계적인 권위자인 크리스토퍼 스캇 모우 교수(Dr. Christopher Scott Mow)와 컴퓨터 네비게이션을 이용한 인공관절 공동수술을 진행했다고 16일 밝혔다.

모우 교수는 뉴욕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현재 스탠포드 대학병원의 정형외과 전문의로 있으며 중국 Zhongshan Sun Yat-sen 대학병원, 대만 Yang Ming 대학병원, 필리핀 St. Luke’s 대학병원의 명예교수와 홍콩 Kwong Wah 병원의 외래교수를 맡고 있다.

모우 교수는 “바로병원의 관절척추수술에 최적화된 최첨단 시설과 이철우 원장의 수술솜씨에 놀랐다”며 “동아시아의 중심인 인천에 위치한 바로병원이 앞으로 외국인 환자 유치에 적극 나서고, 수준 높은 수술 실력을 아시아에 전수한다면 의료문화 글로벌화의 리더가 될 것”이라고 덕담했다.

이 원장은 “최첨단 컴퓨터 네비게이션 수술 장비를 이용한 공동수술을 통해 모우 교수와 임상경험을 공유할 계획이다”며 “바로병원의 인공관절수술 기술을 한 단계 향상시킬 기회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박주호 기자 epi021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