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건강] 한국 피자헛이 기준에 미달되는 유해 포장지를 사용한 것과 관련해 15인치 종이 용지 사용을 6월 15일자로 피자헛 전 매장에서 사용을 중지하고 전량 폐기토록 조치했다고 15일 밝혔다.
피자헛은 또 새로운 15인치 종이 용지가 새로 조달될 때까지 증발잔류물 기준에 이상이 없는 13인치 종이 용지를 대체해 사용토록 전 매장에 조치했다고 덧붙였다.
피자헛 관계자는 “피자헛에서 사용하는 종이 용지(6각형 바텀 페이퍼)는 피자의 사이즈에 따라 9, 10, 13, 15인치가 사용되고 있다”며 “서울시 검사에서 문제가 지적된 종이 용지는 15인치 6각형 바텀 페이퍼로 4종류의 바닥 종이 중 15인치의 경우에만 다른 회사의 원재료를 사용해 제작돼 초래한 결과”라고 해명했다.
한편 피자헛은 서울시가 전국 100개 이상 가맹점을 운영하는 패스트푸드점 19곳 포장지 사용 실태를 조사한 결과, 파파이스와 함께 기준에 미달하는 제품을 사용한 것으로 드러났다.
롯데리아, 맥도널드, 피자마루, 버거킹, 오구팔구, 서브웨이, 임실치즈피자, KFC 등 나머지 17곳은 기준을 충족하는 포장지 및 속지를 사용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조규봉 기자 ckb@kmib.co.kr
피자헛, 유해포장지 전량 폐기 조치
입력 2010-06-15 10: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