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링거인겔하임 고혈압약 발암에 대한 안전성 강조
[쿠키 건강] 베링거인겔하임이 5만명 이상의 대상자를 연구한 결과 발암 경우는 없었다고 암 가능성 주장을 일축했다.
베링거는 시파히(Sipahi et al) 연구팀이 Lancet Oncology에 ARB 제제들이 새로운 암 진단의 위험을 증가시킨다는 메타분석 결과에 대해 ONTARGET, TRANSCEND, PRoFESS 연구를 근거로 이같은 주장을 반박했다. 이들 3건의 임상시험 대상자는 총 5만여명에 이른다.
시파히 연구팀이 발표한 결과는 3가지 군(텔미사르탄과 라미프릴(ACE 저해제) 병용투여군/ 텔미사르탄 단독투여군/ 라미프릴 단독투여군) 중, 텔미사르탄과 라미프릴(ACE 저해제) 병용투여군의 결과에 근거한 것으로, 텔미사르탄 단독투여군이나 라미프릴 단독투여군의 결과에 근거한 것은 아니다.
특히 시파히 연구팀의 결과는 메타분석을 이용한 것으로 각 연구에 참여한 환자들의 개별 데이터를 분석하지 않고, 전체 결과를 합하는 방식이라 연구결과에 한계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베링거는 “ONTARGET 연구에서 텔미사르탄과 라미프릴을 병용투여 한 군에서 악성종양 위험이 약간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난 것은 사실”이라고 말하면서도 “제품설명서에는 텔미사르탄과 라미프릴과 같은ACE 저해제를 병용투여하지 말도록 권고하는 문구를 넣고 있다”면서 환자의 안전 조치에 대해 문제가 없음을 강조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제휴사 / 메디칼트리뷴 김준호 기자 jkim30@medical-tribune.co.kr
“5만명을 대상으로 했는데 안전할 것”
입력 2010-06-14 13: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