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건강] 특급신인의 탄생은 연예계에 있어 윤활유 역할을 한다. 고정화된 이미지의 배우에게 식상함을 느끼는 시청자들에게도 신선함으로 무장한 신인배우의 등장은 새로운 활력소가 아닐 수 없다.
그런 면에서 신인배우 정소민의 등장은 올해 연예계에 신선한 바람을 불어넣고 있다. 특히 드라마에 출연한 지 불과 2~3주 만에 대중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어 더욱 기대를 모은다.
그녀는 현재 한국예술종합학교 학생이자 갓 20살을 넘긴 사회초년생이다. SK텔레콤 CF모델로 데뷔한 그녀는 SBS 수목드라마 ''나쁜남자’를 통해 본격적인 연기를 시작, 극중 막내딸 모네 역할을 훌륭하게 소화해 신인답지 않은 모습을 보이며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그녀는 자연스럽고 원숙미 넘치는 연기력으로 ‘제2의 심은하’라는 평가를 받으면서 드라마 시작부터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연예계 일각에서 대형신인의 탄생이라는 평가도 나온다.
드라마 ’나쁜남자’에서 유독 그녀가 돋보이는 이유는 누구나 가슴 속에 담아두고 있을 첫사랑의 느낌을 군더더기 없이 담백하고 순수하게 잘 표현했을 뿐 아니라 외모에서 풍기는 청순 발랄한 매력 때문이기도 하다..
그녀의 얼굴에 숨겨진 매력은 먼저 균형미에서 찾을 수 있다. 이마는 적당히 동그랗고 자연스러우며 여성스러운 상안면부를 자랑한다. 이는 극중에서 가냘프면서도 섬세한 여성의 이미지를 주는 첫 번째 매력포인트라 하겠다.
또 쌍꺼풀이 없으면서도 눈이 클 뿐 아니라 짧은 코끝과 콧방울이 전형적인 ‘마늘코’ 형태를 하고 있어 시원하면서도 풍만한 이미지를 준다.
끝으로 그녀는 전체적으로 동양적 이미지를 풍기지만 코-인중-입술 라인은 전형적인 서양인의 특징을 갖고 있어 동서양의 미가 공존하고 있다.
이처럼 그녀의 외모는 청순한 이미지와 균형미를 겸비하고 있다. 이러한 점이 신인배우 정소민의 존재감을 대중에 알리는데 큰 장점으로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최근 그녀는 “땀냄새를 사랑하는 배우로 거듭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당찬 포부를 밝혔다. 이는 신인배우로서 의당 가져야 할 자세이기도 하지만 외모만이 아닌 완성도 높은 연기를 통해 대중에게 진정으로 인정받고 싶다는 심정을 표현한 것이기도 하다.
배우 정소민이 언젠가 연기 속에 진한 인간미는 물론 배우로서의 열정과 진정성을 가득 담을 수 있는 명품 연기자로 거듭날 것을 기대해 본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조창연 의약전문기자 chyjo@kmib.co.kr
<도움말 : 박현성형외과 박현 원장>
[연예인 따라잡기] 신인배우 정소민, 청순•균형미로 대중에 다가오다
입력 2010-06-14 12: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