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약품은 적군이 아니라 아군”

입력 2010-06-11 17:40
의협 경만호 회장 쌍벌죄 5적 관련 연설 “오해다→안했을 것→의료계 동반자” 결론

[쿠키 건강] “설마 한미약품이 쌍벌죄를 주도했겠느냐. 오해로 인해 불거진 일이다.” 대한의사협회 경만호 회장이 10일 대한중소병원협의회 정기총회에서 한 말이다.

최근 쌍벌제 도입 이후 유한안동대(유한양행, 한미약품, 안국약품, 동아제약, 대웅제약)라는 5적(敵) 가운데 하나로 지목된 한미약품에 대한 동정론이기도 하다.

경 회장은 이날 한미약품이 5적으로 지목된 것은 많은 오해에서 비롯된 것이라며 "매우 안타까운 일"이라고 언급했다.

특히 “참의료인상, 한미중소병원상 등 의료계 단체와 의학발전 및 봉사활동을 지원해 왔다”면서 "이러한 한미약품이 설마 쌍벌제를 도입했겠느냐"고 반문하기도 했다.

그러면서 “하루 속히 오해가 풀려 의학발전의 동반자 역할을 계속해 주길 바란다”고 한미에 대한 애정을 표현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제휴사 / 메디칼트리뷴 김준호 기자 jkim30@medical-tribun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