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건강] 지난해 3월 여성암전문병원을 개원해 국내 여성암 치료 분야를 선도하고 있는 이화의료원이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전문화 영역으로 위암·대장암 분야를 선정하고 향후 집중 육성키로 했다. 이화의료원은 이를 위해 오는 7월초 이대목동병원 내에 위암과 대장암을 전문적으로 치료하는 위암ㆍ대장암협진센터를 개설한다.
남성과 여성이 다르다는 개념에서 출발하는 성인지의학에 바탕을 둔 연구와 진료로 경쟁력을 강화해나가고 있는 이화의료원이 여성암 분야에서 쌓아온 명성을 위암ㆍ대장암 분야로 넓혀 차별화된 경쟁력 확보에 주력하겠다는 것이다.
위암ㆍ대장암협진센터는 외과, 소화기내과, 영상의학과, 혈액종양내과, 방사선종양학과, 병리과 등 분야별 전문 의료진의 협진으로 환자에게 맞는 최적의 치료법을 적용하며 미세침습수술, 첨단로봇수술을 통해 정밀한 치료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서현숙 이화의료원장은 “위암·대장암 분야가 경쟁이 치열하지만 이대여성암전문병원이 개원 1년여 만에 여성암 분야에서 경쟁력을 갖추게 된 경영노하우를 살리는 한편 고객 중심의 차별화된 진료시스템과 서비스, 적극적 마케팅으로 빠른 시일 내에 위암·대장암 치료에 강점을 갖는 병원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밝혔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조창연 의약전문기자 chyjo@kmib.co.kr
이화의료원, 위암·대장암 분야 특화 육성키로
입력 2010-06-09 16: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