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건강] 건국대학교병원 송명근 심혈관외과클리닉에서는 6월 9일부터 12일까지 해외 흉부외과 의사들에게 송명근 교수가 개발한 ‘종합적 대동맥 근부 및 판막 성형술(CARVAR)’의 원리와 수술법을 교육하는 Cardiac Valve Repair Academy(이하 CARVAR 아카데미)를 개최한다.
이번 ‘CARVAR 아카데미’ 참가자는 총 6명으로, 일본, 스웨덴, 인도, 파키스탄의 흉부외과 의사들이다. CARVAR 아카데미 교육 및 참석에 대한 비용은 참가자들이 부담하며, 교육은 주로 수술장에서 소수 인원으로 진행되어 수술에 대한 훈련 효과를 높인다.
건국대학교병원의 ‘CARVAR 아카데미’에서는 종합적 대동맥 근부 및 판막 성형술(CARVAR)을 중심으로 집중 교육이 실시된다. CARVAR수술에 대한 이론 및 개념 강의를 비롯해, 돼지 심장으로 직접 실습하는 시간(Wet Heart Lab)이 주어진다. 돼지 심장으로 직접 실습하는 강의에는 인제대 서울백병원 흉부외과의 김용인 교수가 함께 참여할 예정이다.
또한, 6차례의 CARVAR 수술 참관 및 최신영상의학기술을 이용한 진단과 관찰 등이 판막 성형술에 대한 종합적인 교육이 실시된다. 이번 CARVAR 아카데미는 해외흉부외과외사들에게 CARVAR 수술법의 원리와 치료 효과를 널리 알릴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건국대학교병원은 국내 흉부외과의사들에게도 2007년 초부터 최근까지 십여 차례 CARVAR수술에 대한 이론 강의 및 수술 시연회(LIVE SURGERY)를 개최하였다.
이번 아카데미와 같은 해외 흉부외과의사들을 위한 아카데미는, 지난 2008년 11월 대만흉부외과의사를 대상으로 한 교육 프로그램과, 올해 4월에 진행되었던 교육 프로그램 이후 세 번째로 열리는 것이다.
특히, 4월에 열린 CARVAR 아카데미에 참석한 인도의 자왈리박사는 교육을 마치고 인도로 돌아간 후, 자국에서 CARVAR 수술을 성공하는 등 CARVAR 아카데미의 교육 성과가 가시적으로 나타나고 있다.
건국대학교병원 송명근 심혈관외과클리닉에서는 오는 11월에도 해외 흉부외과 의사들을 위한 4차 아카데미가 개최될 계획이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이영수 기자 juny@kmib.co.kr
건대병원 송명근 교수, 해외 의사 대상 ‘CARVAR 아카데미’ 개최
입력 2010-06-08 15: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