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건강] 서울성모병원은 지난달 29일 혈액내과 이종욱 교수가 조혈모세포이식 분야에서 뛰어난 연구업적을 보인 의학자에게 수여하는 대한조혈모세포이식학회 학술상을 수상했다고 8일 밝혔다.
병원 측은 이 교수가 중증재생불량성빈혈 환자의 혈연간·비혈연간 조혈모세포이식 성공률(완치율)을 각각 95%와 90%로 향상시킨 점을 인정받아 이 상을 수상했다고 설명했다.
이 교수는 재생불량성빈혈 및 골수부전 질환 분야 권위자로 현재 가톨릭대학교 의과대학 혈액내과 학과장, 서울성모병원 혈액내과 분과장, 가톨릭세포치료사업단 단장 등을 맡고 있다.
이 교수는 “젊은 백혈병 및 재생불량성빈혈 환자가 완치 후 결혼을 하고 아이를 낳아 인사하러 찾아올 때가 가장 보람을 느낀다”며 “서울성모병원 BMT센터를 더욱 발전시키겠다”고 수상소감과 포부를 밝혔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정유진 기자 uletmesmile@kmib.co.kr
이종욱 교수, 대한조혈모세포이식학회 학술상 수상
입력 2010-06-08 14: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