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건강] 뼈 전문 신약개발기업 오스코텍의 관절염 치료 신약후보물질 ‘BT-201’이 일본 특허를 획득했다.
8일 오스코텍에 따르면 이번에 일본 특허 등록이 결정된 ‘BT-201’은 염증을 일으키는 싸이토카인인 IL-1β와 TNF- α의 생성을 억제하는 동시에 연골 및 뼈를 파괴하는 MMP를 억제하는 반면 뼈를 보호하는 OPG의 생성을 촉진하는 것이 핵심기술이다.
오스코텍 관계자는 “항염 진통 위주의 기존 관절염 치료제와 달리 ‘BT-201’은 근본적인 관절염 치료효과인 연골과 뼈를 보호하는 차별적인 효능을 가지고 있으며, 천연물로부터 효능성분을 추출 및 농축한 물질이라 부작용도 적다”고 설명했다.
한편 관절염은 전세계 인구 중 약 12%가 앓고 있는 질환으로 국내에도 성인인구 중 31%가 증상을 가지고 있다. 2008년 기준 세계 시장 규모는 1190억 달러, 국내 시장 규모는 약 4000억 원으로 추산되며 의료기술 발달에 따른 수명증가와 더불어 노령화 사회의 가속화로 점차적으로 관절염 환자가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조규봉 기자 ckb@kmib.co.kr
오스코텍, 관절염 천연물신약 日 특허 획득
입력 2010-06-08 09: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