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건강기능식품협회, 축구대표팀 선수별 특성 고려 맞춤형 건강기능식품 소개
[쿠키 건강] 남아공 월드컵 개막이 코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한국건강기능식품협회(이하 건식협회)는 월드컵 축구대표 선수단의 선전을 기원, 태극전사 선수별로 기운을 북돋워 줄 건강기능식품을 소개한다고 8일 밝혔다
건식협회에 따르면 이들 소개되는 품목들은 식품의약품안전청에서 공식 인정한 품목들로 먼저 여드름 청년 ‘박지성’선수에게는 피부건강을 위해 알로에겔, 클로렐라가 추천됐다.
박지성과 더불어 대표팀 내 ‘양박’으로 통하는 부동의 최고 공격수 박주영은 한두 번 찾아오는 찬스를 득점으로 연결시키기 위해서는 순간적인 판단력과 에너지가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허벅지 근육부상에 시달린 박주영에게 마그네슘이 제격이다. 마그네슘은 에너지 이용과 신경과 근육 기능유지에 필요한 영양소다.
대표팀의 미드필더로 움직임이 많은 이청용과 김정우는 에너지소모량은 많은데 비해 다소 마른 체형의 소유자들이다. 특히 경기가 치러지는 남아공의 경기장은 고산지역에 자리하고 있어 이청용과 김정우의 체력을 염려하는 국민들이 많다. 두 선수에게는 체내 산소공급을 원활하게 해 주고 체력강화에 도움이 되는 스쿠알렌이 안성맞춤이다.
2002년 월드컵 4강 신화의 중심이었던 이운재 선수는 최근 부쩍 불어난 몸으로 다소 무거운 움직임을 보여주고 있다. 날렵하고 냉철 해 보였던 세계적인 대열의 수문장 이미지를 되찾기 위해서는 지방흡수 저하와 체중감량에 도움을 주는 식이섬유나 CLA 또는 HCA를 추천할 만 하다.
수비수로 맹활약 중인 이영표, 김남일 선수에게는 상대 공격수의 움직임을 끊임없이 차단해야 하기 때문에 움직임도 많고, 동시에 고도의 집중력이 요구된다. 옥타코사놀은 두 선수의 지구력 증진에 큰 도움을 준다.
대표팀의 새내기로 생애 첫 월드컵 출전이라는 영광을 누리게 된 이승렬과 김재성 선수는 월드컵이 주는 부담감을 이겨낼 수 있는가가 관건이다. 처녀 출전으로 긴장하고 있을 두 선수를 위해서는 스트레스로 인한 긴장완화에 도움을 주는 테아닌과 락티움이 제격이다.
‘쌍용’ 중 하나로 미드필드에서 중추적인 역할 담당하게 될 기성용. 아직까지 제 컨디션을 찾지 못해 많은 사람들의 애간장을 태우고 있다. 기성용 선수에게는 다시 힘내라는 뜻에서 홍삼을 추천할 만하다. 또 움직임이 많은 포지션인 만큼 신체저항능력 향상에 도움을 주는 L-글루타민 섭취도 좋다.
마지막으로 전략전술에 모든 에너지를 쏟아 붓고 있는 사령탑 허정무 감독에게는 기억력 개선에 도움을 주는 피브로인 추출물과 홍삼 농축액이 제격이다. 또 4050대 남성들의 콜레스테롤 수치를 유지시켜 주는 감마리놀렌산 섭취도 큰 경기를 앞두고 도움이 된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조규봉 기자 ckb@kmib.co.kr
“박지성은 클로렐라, 이청용은 스쿠알렌?”
입력 2010-06-08 09: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