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간 잦은 배뇨, 사망위험↑

입력 2010-05-31 10:30
[쿠키 건강] 밤동안 잦은 배뇨때문에 잠에서 깨는 사람들은 만성질환이 생길 수 있어 사망위험이 높아진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30일 헬스데이뉴스는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American Urological Association 연례회의에서 발표된 연구결과를 인용, 이같이 보도했다.

미국 메사추세츠 New England Research Institutes 연구진은 20세 이상의 남여 1만 6천여명이상의 건강기록을 분석한 결과, 밤에 2번 이상 배뇨때문에 잠에서 깨는 사람들은 2번 이하 깨는 사람들보다 사망위험이 높았다는 것을 확인했다.

야뇨증과 사망위험의 이러한 관계는 당뇨병, 심장질환같은 질환을 조정한 후에도 변함이 없었다. 또한 야뇨증과 사망위험관계는 65세이상노인들보다는 20~64세의 성인들에게 더 강하게 나타났다.

연구진은 “젊은 연령층의 경우 야뇨증이 있는 집단은 없는 집단보다 사망위험이 2배나 높았다. 반면 노인집단의 경우 야뇨증이 있는 사람들은 넚는 사람들보다 사망위험이 20~30% 높았다”고 설명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건강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