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서울여성병원 태교문화제 ‘눈길’

입력 2010-05-31 09:53

현장 탐방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 참여자 관심

[쿠키 건강] 제16회 인천 서울여병원 태교문화제가 최근 부평아트센터 달누리 극장에서 산모들의 열띤 성원 속에 개최됐다.

매년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출산을 앞둔 산모들의 안녕과 가정의 행복을 도모하고자 기획되는 인천 서울여성병원의 태교문화제는 해를 거듭하면서 더욱 다양한 프로그램 구성으로 참여자들의 관심과 이목을 끌었다.

인천서울여성병원 오익환 원장의 축사로 시작된 16회 태교음악회는 먼저 연예인의 오프닝 무대로 산모와 가족의 관심을 환기시켰다. 이어진 인천 서울여성병원 이정헌 과장의 ‘행복한 임신, 아름다운 출산을 위한 산모교실’ 강의는 출산을 앞둔 임산부와 가족들에게 임신과 출산에 대한 유익한 정보를 나누는 시간으로 채워졌다.

극단 미추홀이 선사한 창작 오브제 가족극 ‘나무가 들려주는 이야기’는 이번 태교문화제의 백미로 태아와 가족이 함께 즐기고 느낄 수 있는 눈높이 연극으로 품격 있는 태교시간이 됐다.

오익환 인천 서울여성병원장은 “산모와 가족이 함께하는 지역문화축제의 장을 통해 가족의 의미와 가치를 되새겨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것 또한 지역의 책임 있는 기관으로서의 역할”이라며 “앞으로도 지역의 산모와 가족을 위한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을 기획해 병원의 사회적 책임과 역할을 다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조규봉 기자 ckb@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