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건강] 혈중 간세포증식인자(Hepatocyte Growth Factor, HGF)수치가 높으면 폐경여성의 뇌경색 위험이 높아진다고 미국 알버트아인슈타인의대 연구팀이 Stroke에 발표했다.
HGF는 강력한 심혈관 위험인자로서 동맥경화성 병변의 발생과 진행에 어떤 역할을 담당할 가능성이 있다. 그러나 HGF와 뇌졸중의 관련성을 전향적으로 검토한 연구는 없었다.
연구팀은 50~79세 폐경여성을 대상으로 한 Women''s Health Initiative Observational Study에서 뇌경색을 일으킨 972례와 나이, 인종을 일치시킨 같은 수의 조절군과 코호트내 증례 대조연구를 실시. 혈중 HGF와 뇌경색 위험의 관련성을 전향적으로 평가했다.
그 결과, 등록시 HGF치는 BMI, 수축기혈압, LDL콜레스테롤치, 인슐린 저항성 외에 C반응성단백 등 염증성마커와 비례하고 HDL콜레스테롤치와는 반비례를 보였다(모두 P<0.05).
등록당시 HGF치는 조절군에 비해 뇌경색군에서 유의하게 높았다(523.2 대 601.8pg/mL, P=0.003).
BMI조정 후 실시한 분석에서는 혈중 HGF 수치별로 4개군으로 나눴을 때 최하위군과 최고위군의 뇌경색 발병 오즈비(OR)는 1.46으로 유의하게 높았다(P=0.003). 이 결과는 뇌경색의 위험인자를 조정 후에도 크게 바꾼 경우는 없었다(OR 1.39,P=0.023). 국민일보 쿠키뉴스 제휴사/ 메디칼트리뷴 박지영 객원기자 pjy698@medical-tribune.co.kr
혈중HGF 높은 폐경여성 뇌경색 발병
입력 2010-05-28 09: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