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건강] 한양대학교병원 소아청소년과는 27일 소아암 환우들을 위한 그림과 헌혈증을 기증받는 행사를 가졌다.
이번 그림 기증은 이라소아청소년과 이라 원장이 자신이 직접 그린 ‘즐거운 진료실’이라는 작품이다. 또한 헌혈증 기증은 한양대학교 의과대학 학생들이 소아암 환우들을 위해 기증하는 것으로 7년 전부터 매년 진행해 왔다.
동관8층 제1회의실에서 열린 이날 행사에는 남정현 병원장, 이광현 부원장, 윤호주 대외협력실장, 소아청소년과 오성희 과장, 이영호 교수, 이라소아청소년과 이라 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한양의대 4회 졸업생이며 의사미술협회 회원으로 수상 경력이 있는 이라 원장은 “이 그림이 장기간 입원치료를 받고 있는 소아암 환자들의 정서함양에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소아혈액종양분과를 맡고 있는 이영호 교수는 “이 원장님의 그림 덕분에 병동분위기가 한결 밝아지게 됐으며, 소아암 환우들도 그림을 볼 때마다 한결 마음이 밝아지게 될 것 같다”며 이라 원장에게 감사의 마음을 표했다. 또 “헌혈증은 경제적으로 어려운 소아암 환우들에게 큰 도움이 된다”며 매년 헌혈증 기증을 하고 있는 의과대학생들에게도 고마움을 전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이영수 기자 juny@kmib.co.kr
한양대병원 소아암 환우에 그림 및 헌혈증 등 기증
입력 2010-05-27 16: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