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연-한국인삼연합회, 인삼정보센터 공동 운영

입력 2010-05-25 15:45
[쿠키 건강] 한국식품연구원은 한국인삼연합회와 공동으로 인삼관련 국내외 연구, 기술개발, 관련제도 및 법규에 이르는 제반 정보를 수집, 국민 모두가 활용하기 위한 인삼전문 정보센터를 구축, 운영한다고 25일 밝혔다.

한국식품연구원에 따르면 이번 인삼정보센터 구축은 전통식품포탈시스템에 이어 우리나라 인삼산업 정보가 체계적으로 관리, 운영된다는 점에서 새로운 의미를 부여할 수 있다.

홍희도 한국식품연구원 박사팀이 추진하는 이번 사업은 국내 인삼산업의 발전 및 공익적 역할을 수행하기 위한 것으로 2003년부터 한국과학기술정보원과 함께 국내 최초로 인삼전문 정보시스템 구축연구를 수행해 온 결과 현재까지 국내외 인삼관련 논문 4000여건, 학위논문 1000여건, 특허 4000여건 및 인삼의 성분과 규격관련 자료 1만여건의 데이터 베이스를 확보해 놓은 상태다.

한국식품연구원 관계자는 “금번 인삼정보센터의 공동운영을 통해 인삼관련 R&D 및 특허 출원 동향 분석, 미래 핵심기술의 예측 등 인삼산업 육성 전략 수립에 필요한 기초자료를 제공함으로써 인삼분야 국가R&D투자의 효율성 제고와 고려인삼의 세계화에 큰 역할을 수행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한국인삼연합회는 작년 12월 정식 출범해 농림수산식품부장관의 허가를 받아 전국 12개의 인삼농협과 고려인삼연합회 고려인삼제품협회 고려인삼포럼 고려인삼유통연합 고려인삼생산자단체협의회 고려인삼학회 금산국제인삼시장 등 인삼관련단체와 한국인삼공사 일화 대상 천지양 등 4개 업체를 포함한 24개의 단체회원을 대표하는 조직으로 구성돼 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조규봉 기자 ckb@kmib.co.kr